KETI-알에프시스템즈, 공동 연구센터 만든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김영삼)이 14일 경기도 성남 본원에서 알에프시스템즈(대표 한기우)와 공동연구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광각 안테나 시스템 개발과 기술이전, 실증, 중소기업 육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알에프시스템즈는 시스템설계와 특수 접합 기술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무선주파수(RF) 특성을 고려한 핵심 제품 접합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레이더와 무선통신 기계장치, 환경제어장치, 위성안테나 제작 기술 등을 보유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5G·6G·위성통신 부품 공동개발을 위한 과제 기획 △알에프시스템즈와 계열사(RFHIC·RF머트리얼즈)와 기술교류를 통한 기업 성장 지원 △알에프시스템즈와 계열사 기술 제공에 따른 기술이전 추진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공동연구센터는 내년 1월 중 알에프시스템즈 용인연구소 내 출범할 예정이다. 현재 공동 개발 중인 광각 안테나 시스템을 우선 연구할 계획이다.

김영삼 KETI 원장은 “5G·6G·위성통신 기술은 미래 첨단산업 기반 기술로 자율주행, 국방, 통신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이 기대된다”며 “연구센터 구축으로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 핵심 부품을 개발하고 상용화 가능 기술을 적극 이전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1.12.14 전자신문. 박소라 srpark@etnews.com]